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철 우기 집중호우 및 풍수해에 대비하여 항만·어항시설물 및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5월 20일부터 5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평택해수청 관내 항만·어항시설물 58개소 및 건설현장 5개소 등 총 63개소이며, 동 기간 중 민간에서 관리하는 항만시설물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물의 균열·침하 등 노후 상태, 건설현장 내 경사지, 토사 적재지역 등 취약요소이며, 특히 폭우로 인한 배수 불량에 따른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두 내 배수로 관리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긴급 유지보수를 시행하는 등 취약요소를 사전 해소하여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홍근순 항만건설과장은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 도래 전에 필요한 사전조치를 취해 피해를 예방하고, 이후에도 항만·어항시설물 및 건설현장 내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만건설 및 항만시설물 관리 현장 점검 시 개인위생과 대인간 거리유지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 여부 또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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