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는 지난 15일 회의실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현대 사회에 귀감이 된 성수광 회장에게 민간인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1월 성회장은 오성면 소재의 한 식당에서 식사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여성을 빠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성회장은 다문화가정 떡국 봉사가 끝나고 식사를 하러 식당에 방문했다가 식당 내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호흡을 확인하는 등 빠른 심정지 인지와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심정지 5분여 만에 자발순환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표창을 받은 성수광 회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을 목격한다면 지체없이 나서겠다”고 말했다.
 
평택소방서 박기완 서장은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즉시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용기를 내어 빠른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켜 생명을 구해준 성수광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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