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대출을 받을 때 은행에서 요청하는 서류중 하나가 ‘재무제표증명원’입니다. 그렇다면 재무제표증명원이 뭘까요?

 
쉬운 표현으로 하자면 가계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년간 얼마를 팔고, 얼마의 경비를 쓰고, 현재 재산상태와 채무가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표입니다.
 
재무제표에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이 있는데요,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세부내용을 깊게 파고 들어가면 어렵겠지만 사업자라면 적어도 재무제표가 무엇인지 또 각 재무제표간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재무상태표는 결산시점에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금융, 주식, 부동산), 부채(대출 등 채무), 자본(발행주식가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표입니다.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보통 1년)동안 회사가 얼마를 벌었고, 얼마의 경비가 지출되어 남은 이익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재무보고서입니다. 회사가 사업을 통해 이익을 내고 있는지 경영성과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이익이 아닌 결손을 내고 있다면 손익계산서 항목을 잘 검토하여 비용이 과다하게 집행되고 있는 부분을 파악해야 합니다.
 
현금흐름표는 일정기간동안 회사의 현금유출과 유입이 정리된 표입니다. 
 
영업, 재무, 투자현금흐름으로 구분하여 회사 내부에 어떠한 명목으로 현금의 증감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본변동표는 일정기간 동안 자기자본 총액이 변하는 내용을 항목별로 구분한 보고서입니다.
 
주석은 재무제표 본문에 표시되는 항목이나 금액의 세부내역을 표시하고, 우발상황(소송중인 사건) 등 재무제표에 인식되지 않는 항목에 대한 추가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5가지의 재무제표는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고, 재무제표를 작성해두면 회사 경영진이 재무상태나 손익흐름을 알고 싶을 때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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