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박물관에서는 주 5일 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라 4월7일부터 7월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주말 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주말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관람객 및 초등학교 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우리문화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안성맞춤박물관에서 주말 체험 프로그램을 만련했다.
운영프로그램은 4월 ‘걱정인형만들기’, 5월 ‘안성죽산리 오층석탑 티셔츠만들기’, 6월 ‘단오 부채만들기’, 7월 ‘천연염색 손수건만들기’ 등 월별 차별화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4월 프로그램인 ‘걱정인형만들기’는 연초 짚으로 인형(정애비)을 만들어 액을 막는 풍습과 같이 학생들이 짚으로 인형을 만들고, 거기에 자기 걱정거리를 적은 종이를 붙여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인형을 만드는 것이다.
5월은 석가탄신일이 있는 달로, 이달에는 안성의 불교 관련 유적인 보물 제435호 안성죽산리오층석탑 모양을 전사한 티셔츠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행방법은 참가자들이 본인의 티셔츠를 준비해 와서 미리 인쇄된 석탑의 이미지를 티셔츠에 전사하여 만드는 것으로 티셔츠를 준비해 오지 못한 사람들은 박물관에서 준비한 손수건에 문양을 넣어 만들 수 있다.
6월은 절기 상 단오가 있는 달로 이날 부채(端午扇)를 만들어 나누었던 옛 풍습을 살려 ‘단오부채 만들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민화를 그려 넣어 단오부채를 만들어 가져가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7월에는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학교단위 단체 참가자는 미리 예약을 해야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1개교씩 참가 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일일 선착순 60명까지 참여가능하며, 1인 1회에 한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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