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고덕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올해 11월 전면 개통된다.

 
지난 2015년 11월 착공에 들어간지 5년 만이다.
 
산단 진입로가 정상 개통되면 고덕산단 생산활동에 필요한 물동량을 신속, 효율적으로 운송하고 산단 종사자와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켜 장기적으로 산단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히 공사가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8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고덕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총 사업비 1359억여원을 투자해 고덕산단(삼성전자) 입구에서 국도1호선 자동차매매단지까지 2.79km를 연결하는 대공사로 지난 2017년 산단 입구에서 울성교차로까지 1km 구간을 우선 개통했다.
 
잔여구간인 울성교차로부터 자동차매매단지까지는 현재 지하차도, 보도 및 자전거도로 개설 등 부대공사 등만 남아 올 11월 개통 예정이다. 
 
한편, 평택시는 "국도1호선 (구)한신주유소 삼거리 부근의 임시 우회도로를 원상 복구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2018년 5월 고덕산단 진입로 공사 구간 중 세교지하차도 구간 공사를 위해 (구)한신주유소 삼거리 부근에서 임시 교통 우회를 시행했다.
 
하지만 해당 구간은 국도1호선 및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구간으로 국가기반시설인 가스관로와 광역상수도관로, 통신시설 등 각종 지하매설물 이설과 시공사의 부도 등을 이유로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간 굴곡진 임시 우회로로 인해 발생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어온 것은 물론 공사비 증액 및 공기 지연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시의회 차원에서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 동안 각종 불편을 감수하고 공사 추진을 위해 협조해준 주변 상인 및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교지하차도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금년 11월 정상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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