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놀이시설의 안전관리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선진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말까지 경기도내 모든 공·사립유치원과 학교 어린이놀이시설 3천346개 이용수칙판에 놀이기구 1만1천150개의 정보를 담은 QR코드(가로 세로 10㎝)를 부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용자가 이용수칙판에 부착된 QR코드에 스마트폰을 대면 놀이시설의 안전 관리 현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배상책임 보험정보, 놀이시설 위생관리 현황 등의 다양한 다른 정보를 바로 볼 수 있다.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나 관리 담당자와 전화로 자동 연결해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시설 정보는 유치원과 학교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자체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매달 1회 업데이트된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현장에서 안전 문제를 발견했을 때 QR코드 정보에서 안내하는 해당 학교·교육지원청 담당자에게 연락해 직접 알릴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수원, 용인, 등에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검증을 마친 상태”라며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