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국회의원(미래통합당, 안성)이 지난 6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25억4천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금광면 개산초등학교 체육관 증축에 12억4천800만 원, 안성초 소프트테니스 시설개선에 12억9천700만원이 각각 지원될 예정이다.
 
김학용 의원은 ‘안성시민 민원의 날’을 통해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2개 학교 시설개선 예산 지원을 건의 받았으며, 올 초부터 안성교육지원청·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외부 재원 확보에 착수,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게 됐다.  
 
안성초등학교는 1978년 소프트테니스부 창단 이후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명문 테니스 학교다. 
 
최근 한국 테니스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4강에 진출한 안성 출신 정현 선수의 영향으로 테니스 꿈나무들의 입부가 이어지고 있으나, 어린 학생들이 야외코트의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에 고스란히 노출되다보니 선수 육성 및 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확보한 12억9천700만 원의 예산으로 연말까지 10여 개월의 실내돔구장 설치가 마무리되면 전국 초등학교 최초의 소프트테니스 돔구장을 갖추게 된다.
 
금광면에 위치한 개산초등학교는 극심한 미세먼지가 연일 이어짐에도 실내 체육시설이 없어 학생들의 체육활동이나 행사 진행에 지장이 많았다. 
 
특히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금광면 인근 지역 주민들도 생활체육 및 문화공간 확대를 위해 개산초에 체육관을 설치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바 있다.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2022년 2월까지 800㎡ 규모의 체육관을 증축하게 되면, 학생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김학용 의원은 “제대로 된 교육환경은 안성의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학부모가 찾는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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