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월 10일부터 두원공과대학교 21 나누미회의 후원으로 중고등학교 진학 예정인 저소득가정 청소년 10명에게 각 15만 원의 신학기 물품을 지원했다. 

 
당초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취소했으며 중·고등학교 진학 예정인 결연청소년들이 구입처에 직접 방문, 필요물품을 스스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신학기 물품지원을 받은 한 학생은 “다른 친구들이 새 신발과 가방을 자랑하면 저도 너무 갖고 싶었지만 우리 집에는 돈이 없으니까 말 못했어요. 근데 저도 이런 거 입어도 되요? 잘 입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권순익 21나누미회 대표교수는 “물품을 고르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뿌듯하고 보람차다”며 “저소득 가정의 부담을 경감시키며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고, 하반기에도 1인당 15만 원의 신학기 물품 지원을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나눔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완화와 아이들의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성종합사회복지관도 지속적으로 안성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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