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최초 발생해 현재까지도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국가위기관리지침에 따라 지난 2월 23일 자로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수위인 심각 단계로 조정됐다. 
 
소방서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운영했던 자체 대응계획을 강화하고 비상대책회의 진행과 상황대책반을 구성·운영 중이다. 

현장대원은 감염증 의심환자 대응 시 Level D 감염보호복 등 개인안전장비를 필히 착용하고 현장활동 후에는 구급차 등 소독을 통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소방서 전 직원 마스크 의무화와 1일 2회 체온 체크를 실시하고 방문 민원인에 대해서는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해 체온을 측정하고 증상 발생 시 보호장구 착용 후 청사 외부에서 응대하는 방식으로 감염 유입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박기완 서장은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감염병 확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분들께서는 평소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다중 운집장소는 출입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생활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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