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지난 28일 소프트테니스 코치로 전 국가대표 김경련씨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김 코치는 1995년부터 백성초등학교, 안성여자중학교, 안성여자고등학교를 거치며 안성에서 소프트테니스 선수로 육성됐으며 2003년에는 안성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 2012년까지 안성시청의 간판선수로 세계에 명성을 떨쳤다.
 
김 코치는 선수 시절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국가대표로서 제15회 도하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1위와 혼합복식 2위, 제13회 안성세계정구선수권대회 단체전 1위, 복식 1위, 단식 2위, 혼합복식 2위,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혼합복식 1위, 단체전 3위, 단식 3위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했고 이후 2017년부터 안성중학교 코치로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단체전 1위, 제56회 대통령기전국정구대회 복식 1위 등 지도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김 코치는 “선수시절을 거쳤던 안성시청에 지도자가 돼 돌아왔다는 것에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며 “곽필근 감독님을 도와 팀의 화합과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해 안성시의 이름을 빛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여자 소프트테니스 계의 상징과도 같은 김경련 코치가 안성시청 지도자로 임용돼 매우 기쁘다”면서 “코치의 명성과 실력으로 인해 팀 발전에 더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청 소프트테니스팀은 전남 완도군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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