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장 재선거에 나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이 '공정경선'을 다짐했다. 

 
지난 10일 권혁진, 김병준, 김의범, 박석규, 이영찬, 천동현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안성시당원협의회 사무소에서 열린 '공정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단합된 역량을 과시했다. 
 
이들은 당내 경선이 자칫 과열될 경우 재선거에 악영향이 있다는 점을 공감하고, 후보자 비방이나 향응 제공 등의 행위를 일절 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또한, 컷오프 및 경선 결과에 절대 승복하고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가 확정되면 지체 없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취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서약서에 서명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과 보수가 싸우지 않고 무너져 가는 이 나라를 바로 세워달라는 게 국민의 지엄한 명령”이라며 “안성도 마찬가지다. 누가 되더라도 손색없는 예비후보 6인이 아름다운 경선과 깨끗한 승복으로 단합된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4.15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을 꼭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6인 예비후보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본선 승리를 위한 화합이라는 대의를 잊지 않겠다.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으로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며 ”시민 혈세로 치러지는 안성시장 재선거에 다시 후보를 내겠다는 민주당의 행태는 적폐(積弊)다. 우석제 전 시장 감싸기에만 급급했던 민주당은 안성시장 재선거 공천 포기로서 안성시민께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후보자들이 서명한 서약서는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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