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슬레이트 건축물 노후화에 의한 시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6일 장기간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된 건축물과 부속건물, 주택부지 외 비주택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된 슬레이트의 해체·처리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6억7천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다.
 
건축물의 철거·처리비용은 가구당 최대 344만 원까지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경우 지붕개량 지원사업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붕개량 지원사업의 경우 가구당 최대 427만 원까지 지원한다.
 
안성시는 2019년도까지 1천57개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182개동 철거와 16동의 지붕개량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를 처리하고자 하는 건축물 소유자분들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면서 “석면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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