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경기침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겹쳐 판매부진, 자금조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안정자금(특례보증) 처리기한을 단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평택시가 자금을 출연해 담보력이 부족하고 자금사정이 열악한 영세 소상공인들의 신용대출 보증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1인 또는 1업체 당 3천만 원의 대출이 가능하다.
 
소상공인의 특례보증은 서류 검토 및 확인절차 등 통상 5일이 소요되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처리기간을 단축해 3일 내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이 시중은행에서 신속히 대출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에 보증심사 기간도 단축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평택사랑상품권의 특별할인 기간을 2월 말까지 연장한다. 
 
특별할인 판매 시 평상시보다 판매액이 8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이번 특별할인 기간에도 소요량을 파악,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유동인구가 줄고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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