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평택시 거주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로 확진판정 받음에 따라 지난 27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장선 시장은 실·국·소장, 관계 부서장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황을 청취하고 각 분야별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현재 확진자는 국가지정 음압 격리병상에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인 가운에 평택시는 권역별 24시간 방역대책반 3개반을 편성하고 확진자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들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접촉자를 파악하는데로 체온계·손소독제·마스크 등 위생세트를 배부하고, 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로 분류 후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일상접촉자는 능동 감시로 2주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각 부서와 읍면동 유관 단체는 물론,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요식업·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SNS, 문자서비스, 지역별 현수막 게시, LED전광판 표출 등 감염병 예방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국인 출입객이 많은 평택항에도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열감지기 설치 등 입국자 발열상황 확인 및 검역 활동을 강화했으며, 월 1회 실시하던 여객터미널 소독도 주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전 부서는 책임을 갖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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