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김양현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평택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0년 넘게 평택지역에서 진보운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당 자주평화통일위원장, 방위비분담금 인상저지 공동본부장, 방과후강사노동조합 평택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문에서 "많은 노동조합이 생기고, 복지시설과 제도가 마련되어도 사회의 불평등과 국민들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평화통일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평택에서 새로운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땅을 빼앗기고 동료의 죽음을 지켜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투쟁해왔던 촛불의 진짜 주역인 노동자, 농민, 민중의 손으로 국회를 바꾸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상균 전 민주노총위원장은 "브라질의 노동자들은 자신의 삶을 바꾸는 길이 노동자들이 지지하는 정치세력이 권력을 잡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대신 해주는 정치가 아닌 진보진영, 노동자, 민중진영이 모든 지역에서 출마해 진보집권을 장엄하게 띄워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