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길은 지난 11일부터 안성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역사회를 이용할 수 있는 ‘참 좋은 이웃’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안성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의 원활한 이동권 확보를 위해 20명의 당사자들에게 교통바우처 사업을 시행한 바 있는 한길은 올해부터 교통바우처 사업을 생활바우처 사업으로 확대해 ‘참 좋은 이웃’이란 타이틀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내의 매장 및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매장이나 업체를 이용하고자 하는 발달장애인들에게는 다양한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단,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발달장애인들은 장애인복지카드를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한창섭 이사장은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용기를 내야하는 일이 있고, 쉽지 않은 일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지역의 발달장애인들이 마음 편히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매장과 업체들이 늘어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사업을 위해 기꺼이 협조해 주신 매장과 업체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한길은 2008년 창립해 현재 약 100여 곳의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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