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동현 경기도의회 전 부의장이 안성시장 재선거에 출마한다.

 
천 전 부의장은 지난 2일 자유한국당 안성시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키워주고 정치적 생명까지 내려준 제 고향 안성의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겠다"며 안성시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안성이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4차 산업시대의 빠른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면 더 퇴보할 수도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공약으로는 ▶서울-동탄-안성 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결 ▶시 본청 업무 읍면동사무소에 대폭 이관 ▶원삼 하이닉스 배후산업단지 유치 ▶축산악취 및 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 ▶숙박 인프라 조성을 통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 등 5대 핵심과제를 내걸었다.
 
천 전 부의장은 도의회에서 부의장과 건설교통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던 시절 예산 800억 원을 확보해 경기도립 안성의료원 이전신축을 주도했던 사례를 제시하며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강조했다.
 
천동현 전 부의장은 "추락하는 안성을 다시 날게 하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책임 있는 참 일꾼이 돼 시민께 꿈과 희망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천 전 부의장은 7~9대 도의원, 전 이해구 국회의원 비서관, 안성시축구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안성시재향군인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