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동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유치위)가 지난 1일 고속전철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유치위는 이날 안성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안성~동탄 국가철도는 동탄에서 안성, 진천,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의 일부다.
노선은 총 연장 78.8km 구간에 국비 2조 5천억 원을 투입해 최고운행속도 250km의 고속화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철도가 구축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약 34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고속전철은 20~30분 간격으로 하루 43회 운행예정이다.
시민 A씨는 "안성시에 철도가 없어서 발전이 없다"면서 "반드시 안성 동탄 국가철도가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규민 범시민유치위원회 상임대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이번 노선이 반영되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10만 안성시민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수도권 내에서 철도가 지나지 않는 유일한 도시가 안성이다. 안성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화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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