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7일, 28일 치매안심마을인 청북읍 현곡리(1, 2리) 마을 어르신 30여명과 함께 치매안심마을 특화사업인 ‘나의 자화상’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치매안심마을은 마을주민들의 긍정적 치매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마을로 지난 5월에 선정했다.
 
“나의 자화상’ 사업은 활동사진을 앨범으로 제작하고, 치매안심마을 구성원으로서 역할 인식 및 소속감을 증진하는 등 치매 친화적 안심공동체를 실현했다.
 
보건소 관계자와 치매극복선도학교인 청북중학교 봉사학생들이 어르신들 화장과 머리정돈을 돕고, 사진동호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촬영 했다.
 
이날 참여한 마을 주민은 “장수사진을 찍으면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조금이라도 젊을 때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장수사진을 촬영하니, 이것 또한 즐거운 추억으로 남고 내 삶을 돌아볼 수 도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단장하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어르신들을 보니 뭉클하고 보람을 느끼고, 촬영된 사진은 액자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치매안심마을 중심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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