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평택역 광장앞에서 쌍용자동차 해고 및 노동자들의 복직과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쌍용자동차 희망버스 결의대회’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결의대회는 오후 3시 평 택역광장에서 집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 6시 30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인근, 고공농성이 열리고 있는 송전탑 앞에서 '희망 콘서트'로 이어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진보정의당 심상정 의원, 민주통합당은 수미 의원을 비롯, 민주노총경기 본부와 서울, 인천, 충남본부, 쌍용차 비상시국회, 쌍용차 전국민 위원회 소속 회원 등 경찰 추산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쌍용자동차 사태는 더 이상 미룰 수없는 상 황이기 때문에 박근혜 당선자는 대선공약인 쌍용차 국정조사를 즉각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쌍용자동차 앞 송전철탑에서 70일째 농성중인 한 상균 전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을 전화로 연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희망버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평택역광장에서 출발해 평택경찰서 법원사거리를 거쳐 쌍용자동차 평택공장까지 약 5Km 구간을 가두행진하며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을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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