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가족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소통할 기회를 주기 위해 부모와 자녀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9일 이틀간 ‘소통공감 가족캠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정서적 공감 및 소통이 필요한 현대 가족 구성원에게 의사 소통과 활동 공유의 시간을 제공해 긍정적 관계 형성 및 건강한 가족 역할 수행의 계기 마련을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소통·공감을 주제로 충주시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가족 간 몸풀기 마음풀기, 숲 체험, 놀이명상 등이 진행됐다.
 
특히 힐링허그 사감(사랑과 감사) 포옹 프로그램에서 한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더 친근해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딸과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참가했다는 장당동 조모(45)씨는 캠프가 끝날 무렵 딸과 두 손을 꼭 잡고 다니며 “많은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인자 평생학습센터장은 “가족 눈높이에 맞춘 캠프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가족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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