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학교로 찾아가는 평택시청소년오케스트라 수시음악회가 안일중학교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300여명의 안일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및 교직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주는 평택시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지영희YS앙상블, 소프라노 김미나 등 150여명의 출연진이 문화적 소외 지역인 서부지역의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로 진행했다.
 
안모(안일중·1) 학생은 "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공연을 학교로 찾아와서 보여주는 음악회가 재미있었고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무대에서 연주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다. 영화음악도 좋았고 국악과 함께하는 연주를 처음봐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김영자 단장은 "공모 선정 후 2019 첫 연주회를 안일중학교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학생들의 기량을 맘껏 펼치고 지역에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음악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예원 음악감독은 "카르멘서곡, 헝가리무곡 1번, 죽음의무도 등 1부 정통클래식과  2부 영화클래식 임페리얼마치와 라라랜드 등 학생들이 지루하게만 느껴지던 클래식을 다양한 음악으로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청소년오케스트라가 남부와 북부의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음악회로 확산되고 지영희YS앙상블과의 합동연주로 지역 내 거주하는 모든 청소년이 음악으로 즐기고 나누고 표현하는 감성놀이터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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