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아주 소중한 말이 있다. 

 
사랑이란 그 말은 광범위한 뜻을 가지고 있기에 무엇으로 단정을 한다는 것은 얕은 생각이다. 
 
사랑은 변하는 속성을 가진 것이라 거래인 경우가 많아 진리라고 볼 수 없다. 좋을 때는 웃다가 헤어질 때는 우는 사랑을 예시로, 동양에서 말하는 인과 자비라는 사상이 사랑과 통하고 그리스도 예수는 참된 사랑은 자기희생으로 온다고 했으니 우리 삶에 깊이 파고든 사랑으로 인해 일어나는 그릇된 사랑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다.
 
이웃과 부모 형제와 이성, 신을 향한 마음과 또 다른 무수한 사랑의 대상들을 향한 사랑의 표현을 두고 철학자 플라톤은 <파이돈>에서 곧잘 광기의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불평없이 산다는 것은 막연하다. 알면 알수록 가지면 가질수록 겸손해 진다는 참 가치를 가진 진리와 돈, 거만, 명예, 사랑, 권력처럼 무상히 변하는 것의 생활 속에서 진정한 마음의 풍요를 찾는 일은 그 막연함을 지니고 살아가야하는 인간의 숙명일 수도 있겠다.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는 문요한 정신과 의사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많이 듣기도 하며 흘려듣기도 하는 말이지만 그의 말의 요점이다.
 
하나, 행복은 허락이다. 그리고 <여기>에 있다. 
둘, 행복은 모든 관계 사이에 있다.
셋, 의미 있는 목표를 위해 자발적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사랑을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행복을 이야기함은 결코 다르지 않음을 말하고 싶다.
그리고 책 제목인 불평없이 살아보기는 삶의 기적을 이루는 21일간의 도전, 행복한 삶-웰보엔이란 저자 미국의 목사이다. 
 
‘인간이 겪는 모든 뿌리에는 불평이 있다’는 것을 알고 불평 근절 의식 개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행복하고 성공적이 삶을 위해선 긍정적 생각의 결과를 중시하며 불평의 생각을 멈추어야 인생에 ‘행복’이라는 열정이 피어난다고 설파했다.
 
행복지수가 커지면 나만이 아닌 타인이 보일 것이며 또한 우주가 지닌 모든 경이로운 것을 노래하게 될 것이란 확신이 든다.
 
누구나 하루를 살아 한 달의 밥상이 된다. 
 
어젯밤 새로 바꾼 조금 두껍고 따스한 이불을 개며 잘 잔 아침에 행복해진다. 불평이 사라진 새로운 오늘이다.
 
오늘 또 누군가를 위해 나를 위해 사랑의 화살을 쏘아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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