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지난 29일 경찰 수사 활동에 적극 협력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 안성 시민 두 명을 시민경찰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민경찰로 선정된 이순국, 윤한영씨는 자영업을 운영하며 자신들의 영업장 앞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등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난항을 겪을 때 마다 결정적인 CCTV영상을 제공했다.
 
특히 이순국씨는 원곡면 통복교 교차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피혐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CCTV영상을 제공해 사건 해결의 단초가 됐다.
 
윤한영씨는 공도읍 침례신학대학교 앞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결정적인 영상을 제공했다.
 
이순국씨는 “먼저 당연한 도움에 시민경찰이라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나의 가족과 이웃이라고 생각하면 하루하루 얼마나 힘들었겠나, 사건이 해결됐다는 소식에 너무 기뻤다” 고 밝혔다.  
 
김동락 서장은 “평소 경찰 업무발전에 관심을 가져주고 사건 해결의 원활한 협조는 현장 경찰관들의 많은 도움과 인력 낭비를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시민을 도울 수 있는 민·경 ‘공동체 치안’에 도움이 된다”며 “공동체 치안 강화를 위해 ‘시민경찰’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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