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무상원조사업의 일환으로 가나 협동조합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오는 11월 9일까지 2주간 연수를 실시한다. 

 
한국국제협력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나의 협동조합 정책 및 지도 역량 강화, 북부 지역 협동조합 조직 및 마케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경대학교는 사업 총괄 관리 기관으로 참여하며 가나 협동조합 법·정책 자문, 가나 협동조합 공무원 국내 초청 연수, 사업 성과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초청 연수는 가나 고용노동부 총괄국장, 협동조합 부청장 등 총 15명이 참여해 한국의 농민 협동조합을 통한 농촌 지역사회 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배운다.
 
앞서 지난 1차 연수에서는 의식개혁과 변화리더십 고취를 통한 농업 및 지역개발에 대한 참여의지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민관협력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안동 농업기술센터,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센터 등의 기관방문과 강의, 액션플랜 작성 등이 이뤄졌다.
 
2차 연수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수원국 공무원들의 지도역량 강화를 목표로 농촌개발, 기술 지도사의 지도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농민협동조합의 실제적인 생산성 증대, 현지에서 지속적인 멘토링 및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지도자교육아카데미 등의 기관방문과 강의, 액션플랜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김상태 국제개발협력사업센터장은 "한국의 협동조합을 통한 농촌 공동체 개발 경험 공유로 가나 협동조합 공무원의 협동조합 지원·지도 역량이 강화되고, 협동조합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궁극적으로는 협동조합이 북부 가나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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