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죽면 체육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일죽 명소인 청미천 주요 산책로에 굴삭기 장비 등을 동원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로 최근 잇따른 태풍으로 청미천 산책로에 쌓인 토사와 산책로를 침범한 잡풀을 제거해 쾌적한 공간에서 주민들이 산책 및 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체육회에서 자비를 들여 대청소를 실시해 주민들이 자율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종길 일죽면 체육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시민체육대회가 취소되고, 일죽 축산농가를 비롯한 지역 전체가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작은 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대청소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재풍 일죽면장은 “일죽면을 위해 적극적인 시민의식을 갖고 청미천 주변 산책로 대청소를 해준 체육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아름답고 활기찬 일죽면을 만들기 위한 체육회의 노력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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