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에서 지영희YS앙상블 제4회 정기연주회 및 평택 지영희YS청소년오케스트라 꿈의학교 성장발표회가 개최됐다. 

 
올해는 퓨전오케스트라로 거듭나면서 70명의 단원들이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1부 순서는 파트별로 연주곡을 지영희류 해금산조, 대금 타령, 피리 상령산,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와 가야금 병창 등의 전통 정악곡과 퓨전곡을 연주해 국악기에 익숙치 않은 관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2부에는 지영희YS국악앙상블로 만춘만춘곡이 연주되고 상사화(소리:엄이슬)를 국악버전으로 편곡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절절한 마음을 표현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3부 순서는 퓨전관현악 순서로 평택시청소년오케스트라(현일꿈끼락청소년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해 장대한 스케일을 보여줬다. 
 
신뱃놀이, BTS 아이돌, 남도아리랑, 방황 등의 국악기와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퓨전발레까지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종합예술 무대로 꾸며져 악,가, 무가 총망라된 무대로 꾸며졌다. 
 
김기성 단장은 “학생들의 연주력이 날로 좋아지고 지영희 선생님의 얼을 지역에서 지켜나가는 꿈나무들의 성장에 아낌없은 응원을 보낸다”는 말씀을 전하였다.  
 
지영희YS앙상블 이예원 대표는 “1년 만에 전통예중 진학생 2명과 지영희국악대전 수상자(대금 원지호, 해금 신지원)가 배출돼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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