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의원은 지난 16일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이자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APPCED) 회장으로서, 몽골 울란바타르를 방문, 잔당샤타르 (Zandanshatar) 몽골 의회 의장을 만나 양국 간 우호증진과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제19차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APPCED) 총회 개최를 몽골 의회와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북한의 참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미세먼지 등 한반도 환경문제에 있어 남북한 의회의 공동 논의가 이루어질 지 기대된다. 
 
이날 회담은 제19차 APPCED 총회의 몽골 개최를 위해 몽골 의회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원유철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 회장과 잔당샤타르 몽골 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양수 의원(자유한국당), 정관식 주몽골 대사대리, 바상후 APPCED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잔당샤타르 몽골 의회 의장은 “APPCED 방문단의 몽골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몽골 역시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환경, 개발 그리고 대기오염에 관한 문제해결을 위해 APPCED 총회 개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원유철 의원은 “제19차 울란바타르 총회를 통해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 문제를 중심으로 한 환경문제에 대해 회원국 의회가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정책개발과 입법을 강화시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에는 미세먼지의 심각성, 몽고는 대기오염의 심각성 등 지구촌이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에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라며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의원회의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회의(APPCED)는 환경 및 개발문제에 관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간의 의원협의체로서, 1992년 리우환경회의 결과를 이행하고자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CPE)에 의해 1993년 6월 창설됐으며,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이란 등 46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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