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안성 한길학교가 지난 9일 한길학교 다목적 체육관에서 '2019 나눔으로 빚는 한가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 선정 2019 한길 특수교육 공동체학교 및 교육부 선정 특수학교 직업교육 중점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행사로 한길학교 학생들과 더불어 지역 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딜러사인 한성자동차 안성전시장 직원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한길학교 학생들은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인 송편을 비롯해 전과 약밥 등의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지역 내 홀몸노인 등 취약 계층 3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정해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본교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늘 도움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직접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의 한 구성원임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길학교는 2012년 개교 이래 8년째 매년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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