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무상급식 사업과 관련,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3일 도에 따르면 무상급식은 도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경기도는 수천 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해당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실제 경기도는 2017년부터 도내 초등학교·중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매년 1천33억 원을 지원, 올해부터는 고등학생들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사업 예산과 관련해 도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3월부터 수차례 도교육청과 협의했다.
협의 결과 제1회 추경예산에 교육청 50% 702억 원, 도 15% 211억 원을 편성했다.
 
현재 수원, 성남, 용인시 등 16개 시군은 고교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한 상태며 나머지 15개 시군도 기존 교육예산을 활용하거나 9월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원예산 확보 등 고교 무상급식 시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고교 무상급식을 주관하는 교육청이 사업을 시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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