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주요도로변과 가로수에 게시하는 정치인들의 의례적인 명절 인사 현수막에 대해 이번 추석에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작년 추석 평택시장부터 명절인사 현수막 게시 근절에 앞장섬으로써 대다수의 정당 및 정치인도 동참한 바 있으며, 이전 설 명절에도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현수막 홍보비용 188만5천 원을 평택행복나눔본부에 기탁하는 등 선진 광고물 문화 정착에 정치인들이 솔선수범한 사례가 있다.
 
시 관계자는 “명절 분위기가 감소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밝고 쾌적한 거리를 기대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주시는 정치인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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