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장2동 청소년공부방이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점차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지도위원회가 운영하는 신장2동 청소년 공부방은 그간 열악한 환경과 재정여건 등으로 많은 청소년들로부터 외면 받아 왔다. 
 
이에 신장2동장과 청소년지도위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지난 6월 삼성전자 자원봉사자들의 실내벽화 그리기를 시작으로 토마토 마트(대표 박중규), 평택·안성카네기 여성원우회(회장 박정아) 등으로부터 물품지원을 이끌어냈다. 
 
또한, 기존 학습방식에서 체험위주로 프로그램을 변경하는 한편 지난 27일에는 송탄 소방서 견학을 추진하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이들을 인솔한 청소년지도위원들도 “소방차 시승, 장비착용, 홍보영상 시청 등을 경험한 어린이들이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모습과 해맑은 미소에서 너무 보람찬 하루였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규종 신장2동장은 “우리 청소년공부방이 소중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센터로서 기능과 지역 내 소외 아동들이 꿈을 키워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한미군과의 영어수업은 물론 프로그램을 다양화 해 나아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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