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경기지역화폐 홍보대사'로 나섰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의정부 동부치안센터 오거리 광장에서 경기지역화폐 홍보 게릴라 데이트 투어인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31'의 시작을 알렸다.
 
이 지사는 경기도 홍보대사인 배우 김민교,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과 함께 의정부 지역화폐인 '사랑카드'로 직접 물건을 구매, 도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지역화폐의 취지와 편의성을 홍보했다.
 
이 지사는 “예전에 비해 공부도 많이 하고 열심히 일하는데도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는 이유는 돈이 한곳에 쌓여서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모두가 잘 살기 위해서는 골목시장과 같은 실핏줄이 살아야한다”라며 "경기도는 골목, 지역경제,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지역화폐를 쓰면 6~10%를 지원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하는 사람은 물론 소상공인, 자영업자, 점포하시는 분들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경기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의 메인무대인 ‘게릴라 데이트 트럭’에서는 인기가수 박현빈의 축하공연과 스윙댄스, 뮤지컬 가수의 사전공연, 홍보댄스팀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1천여 명의 도민들은 이들과 포토타임도 가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방방곡곡데이트를 진행할 게릴라투어트럭은 도내 시군 순회 홍보를 마친 뒤 오는 10월 18일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이천 세라피아 행사를 끝으로 약 2개월간에 걸친 운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부터 발행된 경기지역화폐는 7월 말 기준 총 2천243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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