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6시 40분과 8시 35분 두 차례에 걸쳐 안산시 누에섬 인근 해상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레저보트 2척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평택해경은 안산시 누에섬 동쪽 약 500미터 해상에서 레저객 3명이 탄 1.95톤급 모터보트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양경찰서는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오전 6시 40분쯤 엔진이 고장난 레저보트를 구조한 후 예인을 시작해 오전 화성시 전곡항으로 무사히 입항시켰다.
 
같은 날 오전 8시 21분쯤에는 안산시 누에섬 남동쪽 약 300미터 해상에서 1톤급 고무보트(승선자 2명)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평택해경은 부근을 순찰 중이던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오전 8시 35분쯤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를 구조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경기도 남부 해상에서 활동 중인 레저보트가 증가하고 있다”며 “출항 전에 엔진, 항해장비, 통신장비를 반드시 확인해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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