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저녁 분수와 함께하는 평택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야외 음악회가 배다리 생태공원 바닥분수 광장에서 공연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평택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가 겸해진 이 날 연주회에 관객들에게 친숙한 노상훈 지휘자의 해설과 더불어 어벤저스, 미녀와 야수, 여인의 향기 등 영화음악과 전상권 마술사의 마술이 아름다운 현악기의 선율과 분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는 찾아가는 음악회 등 시민들이 가까이서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연주회는 버스킹 공연의 특성과 달리 무더운 날씨에도 천여 명의 시민이 관람했으며 산책 나온 가족들이 자연과 더불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돼 즐거워했다.
 
관객 A 씨(비전동, 50세)는 ‘날씨가 무더워 배다리 생태공원에 산책 와서 우연히 음악을 듣게 되었다. 시원한 분수와 더불어 평택시챔버오케스라의 연주가 아름답고 상쾌하게 느껴졌다. 앞으도 찾아가는 음악회가 자주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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