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는 지난 1일 안성교육지원청에서 소방안전체험교육장 교육·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구)백성초등학교 부지에 청소년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가칭 ‘안성 학생자치배움터’설립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소방안전체험교육장을 설치하기로 양 기관이 합의해 체결하는 것이다. 
 
소방안전체험교육장은 백성초등학교 내 458㎡ 규모로 설치되며 필요한 예산은 안성교육지원청에서 3억7천만 원 투입해 오는 9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소방과 교육청이 연계, 폐교를 활용해 안전체험장을 만드는 사례는 전국 최초다.
 
소방안전체험교육장은 화재예방, 화재대피, 자연재난, 교통안전, 생활안전 등 10개 교육장 25개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인테리어식 체험이 아닌 테마별로 어린이, 초중고생, 일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정귀용 서장은 “소방안전체험교육장은 각종 재난과 응급처치 등 기본적 정보와 대응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설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계층별 맞춤식 체험으로 안전교육 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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