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현화중학교가 ‘강원도 산불진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서울정부청사에서 평택 현화중학교가 ‘강원도 산불진화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현화중학교는 지난 4월 4일 강원도 고성 산불 발생 당시, 양양·고성 일대에서 수학여행 중이던 교사와 2학년 학생 199명이 버스 한 대가 전소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질서를 유지하며 침착하게 대응해 부상자 없이 전원 귀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표창은 정부에서 진행한 ‘강원도 산불진화유공 포상행사’의 일환으로 대통령 표창 가운데 단체수상은 육군항공작전사령부와 현화중학교 두 기관뿐이다. 
 
박대복 현화중학교장은 “평소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안전교육을 강화해 예측 불가능한 위험에 대비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하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고성 산불 사태는 평소 화재·지진 등 재난대피훈련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재난사고 시 학생과 교사가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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