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 갑·을 지역위원회가 지난 11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박주민 국회의원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16일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강연회에는 임승근 평택 갑지역위원장, 오중근 평택 을지역위원장, 임원빈 안성 지역위원장과 양경석 도의원, 곽미연, 김승겸, 이윤하, 이해금, 유승영, 최은영, 홍선의 시의원을 비롯해 당원 및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연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주제로 이뤄졌다. 박주민 의원은 2018년 사상 최대 수출 실적과 국민소득 3만불을 기록하고도 여전히 국민 생활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국민 총소득 중 ‘가계의 분배 비율’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반면, ‘기업의 분배 비율’은 증가하고 있는 지표와 81%의 중소기업 일자리가 대기업의 47% 수준의 소득만을 가져가는 기형적 분배가 원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승근 평택 갑지역위원장은 “거리의 변호사, 세월호 변호사로 대변되는 박주민 의원의 약자에 대한 연민과 공정 사회를 지향하는 철학이 경제 분야에서는 공정거래와 복지 지출을 통해 누구나 다 같이 잘 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를 완성할 수 있음을 보여준 강연이었다”며 “저임금·비정규직 노동자의 소득격차를 완화하고 경제성장이 가계소득 증가로 연결되게 하는 정책을 통해 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중근 평택 을지역위원장은 “객관적 지표를 통해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잘 설명해준 사이다 같은 강연이었다”면서 “미·중 무역갈등 및 일본의 정치적 경제 보복이라는 대외여건 속에서 고통받을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저임금 노동자와 빈곤 노년층 등을 우선 돌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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