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의료협동조합 농민의원 이인동 원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이날 문재인대통령은 “이인동 원장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협동조합을 창립해 사회적경제의 모범이 되셨다”라며 “나보다 우리를, 소유보다 나눔을 실천하신 사회적경제인 모두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인동 원장은 “수많은 분들이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 함께 노력했고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노력해서 이번 수상을 하게 된 것”이라면서 “31년 전 시작할 때만 해도 의료협동조합은 모두에게 너무 생소한 것이었다. '젊은 의사가 한 명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좋은 일 한다더라' 정도가 이해의 수준이었다. 아무 정보나 경험이 없었는데도 지역주민들 건강과 관련된 프로그램과 활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고 오늘 수상은 그런 분들이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인동 원장은 1986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교를 졸업, 연세의대 부속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수련을 마친 후 농민들의 건강과 돌봄 문제를 인식하게 됐다.

 

1987년 안성군 고삼면에서 주말진료활동을 하면서 농민들이 겪는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