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유의동 의원은 지난 4일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정장선 평택시장과 함께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을 위한 4인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평택시의 주요현안에 관해 함께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원유철, 유의동 국회의원은 평택·당진항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계획 수립에 대한 당위성 및 이를 뒷받침할 예산 반영은 물론 각종 국책사업 및 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해 평택시로부터 관련 보고를 청취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항 주변 개발사업 지원 건의 외에도 어촌 뉴딜 300 공모사업 지원, 평택항 및 주변 개발사업 지원, 현 국제여객터미널(부두) 활용, 소형선박 접안시설 조기 추진,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 방안 등의 계획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건의했다. 
 
이에 원유철 의원은 “상임위나 외교부 차원에서 해수부가 평택시와 잘 공조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해수부 장관에게 평택시에서 건의한 사항이 종합발전계획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당부했다. 
 
또한 “평택·당진항은 대 중국 관계와 남북관계 비핵화 전개에 따라 지리적으로 주요한 위치이므로 반드시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돼야 한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유의동 의원은 “대한민국 5대 항만이자 경기도 유일의 항만인 평택항의 발전은 지자체를 넘어 중앙정부에서도 접근해야 할 사업”이라며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각 중앙부처가 협력해 평택항만이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문성혁 해수부장관은 “평택·당진항 관련 사업이 종합계획에 포함되도록 고려 중이나, 의원님과 시장님이 건의해주신 대로 더욱 추진해보겠다”며 “30년 동안 항만 중에서 평택항과 당진항이 가장 발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하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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