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3회 평택시 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상임지휘자 이주훈의 지휘로 ‘맘마미아’가 공연됐다. 

 
이날 연주회는 전석 초대로 이뤄졌으며 공연 1시간 전부터 관객이 몰려 남부문화예술회관 관람 이래 최다 인원 관중 동원을 기록했다. 
 
김모(44·비전동)씨는 “평택시에서 수많은 관객이 가득차고 평택시 소속 합창단의 수준 있는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평택시합창 단원 김유정님의 화려한 소품 및 무대 미술 실력은 관객들로 하여금 현장감을 더해 공연의 격을 높인 무대였다”고 밝혔다.
 
평택시 합창단은 1부 정다운 우리가곡을 연주해 순수 합창을 선보였다. 2부 기악곡과 함께하는 합창에서는 지휘자 겸 편곡자의 오케스트레이션 실력이 드러나 진수를 보였다.
 
3부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주옥같은 테마를 연주하며 관객들과 즐겁게 소통했다. 
 
심모씨(55·안중읍)는 “평소 맘마미아를 좋아해 이번 평택시 합창단 연주회를 관람하게 됐는데 합창단의 실력이 뛰어나며 다양한 음악형태와 화려한 연주로 합창 음악의 진수를 만끽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시 합창단은 지난 4월 단체공모를 통해 평택시 합창단으로 재선정됐다. 
 
이주훈 지휘자는 “힘든 시기에도 모든 단원들이 하나 되어 동고동락해 더욱 결속력있고 역량있는 단체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이날 연주회는 단원들이 많은 회의를 거쳐 기획, 홍보, 무대 디자인 등을 나눠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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