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주민참여예산제에 관심있는 지역 내 공사립 초중고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 등 54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제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 편성 전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간담회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 평택 혁신교육지구의 방향, 경기교육 재정현황에 대한 연수 후 참석자들의 분임 토의 및 의견 나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과 교직원이 함께한 토의에서 경기 교육에 반영하고 싶은 예산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재경 주민참여예산제 자문위원회 위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기교육 이 주민들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미자 교육장은 “주민참여예산제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수요자가 만족하는 경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이 2020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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