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해양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평택해양경찰은 여름 물놀이철을 맞아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해수욕장, 갯벌, 방파제, 주요 수상레저 활동 해역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지역 축제와 연계해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연안 안전 교실’에서 물놀이 안전 수칙과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집중 교육하고 주요 항포구 및 수상레저 활동 해역에서 구명조끼 미착용과 음주 운항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구명조끼 입기 생활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전광판, 은행 현금인출기를 이용해 홍보 동영상도 상시 상영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역에서 연안 안전 사고로 10명이 사망했는데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수상레저, 낚시, 연안 체험을 할 때 불편하다는 이유로 구명조끼를 입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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