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의식 말고 자기 자신을 믿어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과연 이 많은 준비 서류를 완벽하게 작성할 수 있을지, 다른 친구들은 분명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요령 있게 준비하고 있을텐데 나만 뒤처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내가 상위권 대학 학종 자료를 만든다고 하면 선생님이나 동료들이 속으로 비웃는 건 아닌지 등 수많은 생각들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럴 때 학생들이 가져야 할 마음은 단 한가지, ‘대학은 누가 대신 가 주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이다. 
누구나 불안한 마음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절대 주변을 의식하느라 자신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 
그 누구도 자신을 대신할 수 없으면 입시에서 모든 결과의 책임을 지는 것 또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해야 하며 자신의 결정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서류 준비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적기다!
 
비교과 내용도 충실하지 않고 글쓰기 역량도 부족한 상태에서 서류 접수 일정이 임박했다고 생각하면, 다수의 학생들은 ‘이미 늦었어. 이제 와서 무슨 서류전형을 넣겠어?’라는 체념적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이는 결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믿음과 대학 합격에 대한 절실함의 부족에 따른 자기 합리화일 뿐이다. 아무리 많은 준비를 한 학생들도 마지막 그 순간까지 불안한 마음으로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각 종 서류 전형 자료를 재정비한다. 
더구나 생활기록부 내용과 연계하여 입력할 내용이 지나치게 많은 학생들은 오히려 무엇을 선별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기도 하고, 심지어 희망 진로나 학과를 자신의 내신에 맞춰 수정해야 할 경우에는 전체 내용을 완전히 고쳐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차라리 늦게 준비한다면 앞서 말한 학생들보다 확실하게 정해진 대학별 전형과 학과를 토대로 일관된 스토리를 증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합격하려면 반드시 자신감부터 챙겨라!
 
과거를 돌이킬 수는 없으며 자신이 남들보다 못하다는 열등감으로는 입시에서 성공할 수 없다. 이미 지나간 일을 되새기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또 다시 미래의 후회를 낳는 악순환일 뿐이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기대 이상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자기확신이다. 실제로 대부부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들은 서류에서부터 학생의 자신감이 드러난다. 자신감 없는 자기소개서는 서류 평가자들에게도 불신을 심어 주며 심지어 입력 내용에 거짓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검증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자기 자신도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데 다른 사람이 자신을 믿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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