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이 본격화 됐다. 

 
2일 평택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1일 경기도보 등을 통해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단 관리기본계획을 고시했다.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은 총 2조7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1년 12월까지 도일동 일원 482만여㎡ 부지에 기업, 연구, 의료,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지식기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다.
 
평택 브레인시티는 세계수준의 R&D단지, 국내 일류대학 유치, 친환경적 산단과 고품격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신개념 ‘지식기반형 첨단복합산단’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평택시는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항, 삼성평택고덕산단, 고덕국제도시 등 각종 인프라와 연계해 국내외 유수의 기업을 유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2단계로 조성되며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 2단계는 평택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SPC)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2007년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 MOU로 첫 발을 뗐던 사업은 2010년 3월 경기도로부터 일반산단 계획 승인을 받으며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토지보상, 재원조달방안 불확실 등으로 2014년 4월 산단 계획 승인 및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을 받으며 난항을 거듭했다.
 
이후 2016년 6월 경기도가 단계별 개발방식, 공공 SPC변경, 재원확보, 사업성 개선 등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산단 지정 해제 처분을 철회하며 사업재개가 본격화 됐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도내 일반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의 산단 조성으로, 7천 879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 3천 364억 원의 생산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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