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북부지역 치매극복 선도 학교인 이충초등학교 정담관에서 저학년 256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특공대!’ 치매인식개선 인형극을 공연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인형극을 통해 치매에 대한 세대 간 이해를 돕고 치매 친화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이충초등학교는 지난 3월 치매극복선도 학교로 지정돼 현판식이 이뤄졌으며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한 학급별 ‘치매예방 및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해 현재까지 14개반 372명의 학생이 치매파트너가 됐다. 
 
학생 스스로가 치매예방을 위해 힘쓸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전교생과 교직원 전체가 치매파트너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송탄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이 치매에 대해 제대로 알고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식개선 사업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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