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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의견 수렴 부족한 평택문화 재단 설립! 성급한 진행 우려스러워!
최화철 기자  |  p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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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9  18: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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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평택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자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평택 문화예술단체들의 전문적인 의견수렴 없이 문화재단이 들어선다면 예산낭비는 물론, 단체들 사이 갈등만 조장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18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예술 향유 욕구 증대와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 제공 등을 위해 문화재단을 추진 중이다.
 

  시는 2017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탁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지역 내 문화예술인들은 충분한 검토없이 문화재단이 들어선다면 시민뿐만 아니라 예술인들의 부정적인 견해와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역 예술단체들과 논의 없는 문화재단 설립 문제 있어!
  평택시 문화예술인 M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체 또는 문화예술을 이끌어 왔던 예술 단체들의 의견수렴은 문화재단의  필수적인 사안이다. 하지만 현재 문화재단은 기존 평택 예술인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문화재단의 역할과 장·단점을 분석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시민들이 문화예술에 관심 많다는 이유로 문화재단을 서두르는 모습은 정치적으로 성과 및 과업 위주의 보여주기 형태의 행정으로 해석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평택문화예술인 A단체장은 “현재 평택시는 문화 재단 설립에 대해 타 단체의 운영과 비용대비 효과 등을 점검하며 면밀하게 따져가야 예산 낭비가 없고 합리적일 수 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지금보다 다양한 의견수렴과 더불어 각 단체마다 갈등이 없도록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 고 말했다.
 

  평택문화 재단 설립에 대한 이해 부족, 성급한 진행 과정
  국내 발레단장 P씨는 “문화 재단에 대한 추진과 설립은 건축과 같다”면서 “한번 추진되고 설립돼 인력을 편성하면 되돌릴 수 없다는 점에서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문화예술 단체들과의 긴밀한 토론이 부족한 상태에서 문화재단이 들어선다면 문화재단 설립 후 단체 간 갈등이 클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문화예술인 B씨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문화 재단에 대한 토론회 및 추진 위원회 의견을 보면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이나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도 "토론자로 참여해 설득력이 없다” 며 “평택문화에 대한 구조, 문제점, 갈등 요인에 대한 이해 없이 간담회 등이 개최되고 그것을 기반으로 문화 재단 설립이 진행돼 현실적으로는 단체들 사이 갈등과 문화재단에 대한 반발 등이 예견된다”고 지적했다.
 

  문화 재단 설립 시 비용과 효과 분석은 필수적!
  국악인 D씨는 “대부분의 평택시 예술단체들은 지원금이 없거나 적은 지원금으로 타 지자체 예술단 역할을 감당하는 우수한 단체도 있다”며 “하지만 현재 평택시에서 활동 중인 단체를 분석해 보면 평택시민을 중심으로 활동하지 않으면서 평택시 예산을 받아 연주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현재까지 지원예산이 현격히부족한 현실에서 고군분투해온 기존 평택시 지역예술 단체들의 역할이나 예산 대비 효율성에 대한 의견은 문화 재단 설립 토론회 등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예산대비 효율성 점검해야!
  지역예술인 N씨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고 한번 잘못 설립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될 평택문화 재단 설립만이 해답인 것인지에 대해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의 세금으로 들어설 평택문화 재단에 대한 비용대비 효용성 문제와 문화 재단 없이 평택시민들 스스로 문화예술을 기획할 역량이 정말 부족한 것인지, 적은 예산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했으나 수십억 원씩 지원되는 타 지자체 내 단체들과 결과로만 비교해 억울함은 없었는지, 여러가지 의견과 방향을 토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재단 설립으로 기존의 예술단체 소외되면 안돼!
  본지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평택 문화재단 설립에 대한 예산대비 효율성 문제를 다루고 타 지자체 문화재단의 예산과 프로그램을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문화재단 설립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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