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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평택 이전 확정한미공동실무단 운용 구체화
박종원 기자  |  p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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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2  17: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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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사 본부 K-6(팽성읍 캠프험프리스 수비대) 이전
  ● 연합사령관은 별도 한국군 4성 장군 임명
  ● 현대·미래전 개념하에서 한강 이남 이전은 안보태세 확립에 이상무
  ● 변함없는 한·미 공조와 지역적 작전효율성 높아 협력강화 가능

  서울 용산에 위치했던 한미연합군사령부 본부가 연합사의 작전 효율성과 연합방위태세 향상을 위해 평택시 팽성읍 K-6 캠프험프리스수비대로 이전하고 전시작전통제권을 행사하게 될 미래연합군사령관도 별도의 한국군대장이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패트릭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은 6월 3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공동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회담에서 연합사 본부를 평택 캠프험프리스 수비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승인했고 미래연합군사령관은 합참의장을 겸직하지 않는 별도의 한국군 4성 장성 임명 방안을 승인했다.
 

  연합사 본부 이전은 지난해부터 국방부 영내 이전을 검토했으나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부임 이후 평택기지 이전으로 변경됐다. 한미연합군사령부 평택기지 이전에 따른 제반사항은 한·미 공동실무단 운용을 통해 구체화하게 된다. 양국 장관은 기지이전 과정에서 연합사의 대비태세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용산공원 조성사업의 원활한 진행이 보장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다.
 

  미래연합군사령관은 당초 합참의장이나 지상 작전사령관 등이 겸직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최근에 별도의 대장 직위를 두는 쪽으로 결정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합참의장은 전시에 대통령과 장관에 대한 군령 보좌, 통합방위본부장, 계엄사령관 등으로 임무가 과중하고 전시와 평시 임무효율성을 고려해 별도의 한국군 사령관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결과를 계기로 프리덤 가디언 유형의 연합연습 종료에 합의하고 조정된 후반기 연합연습 시행방안 마련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군은 또 오는 8월로 예정된 ‘19-2 동맹’이란 이름의 연합위기관리연습(CPX) 훈련을 한다. 이 연습에서는 한국군의 전작권 행사 능력을 평가하는 최초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이 이뤄진다. 올해 IOC 검증을 순조롭게 마치면 2020~2021년 최종 검증을 거쳐 현 정부 임기 내인 2022년까지 전작권 전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대행은 회담 시작 전 모두발언을 통해 “계속 변화하는 역동적인 세계 속에서 단 하나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그것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이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심축이라는 것” 이라며 “한·미 간 신뢰는 70년전 한국전쟁 속에서 맺어졌고 오늘날까지도 이어져 오는 중요한 동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9·19군사합의 이행은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의 실질적 완화와 남북간 신뢰구축을 위한 기반을 제공해줬다”며 “국방부는 이런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9·19군사합의를 지속 이행하고 올해 계획된 합의사항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제반 준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방부는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하면 유사시 주한미군 철수가 용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해도) 한미연합방위 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서 연합사 이전으로 미군의 자동개입을 보장하는 ‘인계철선’ 개념이 없어질 거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인계철선이란 말은 굉장히 낡고 오래된 개념”이라며 “미군이 어디 있든지 한반도 안보에 관한 (미국의) 확고한 군사적 공약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미래전에서 지리적 이격거리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며 “현재도 C4I(지휘통제체계)와 각종 화상회의를 통해 한미 간에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매번 훈련할 때마다 이런 부분들이 잘 점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평택은 군사적으로 유사 이래로 더욱 군사도시로도 한 몫을 담당하리라 생각된다. 특히나 현대·미래전의 군사과학기술이 총화적인 파워를 발휘하는 시대에 평택에 있는 공군작전사령부를 비롯한 여러 부대들은 새롭게 이전되는 한미연합사와 함께 전략·작전적으로 더욱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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