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0만 대도시로서 시장님이 구상하는 평택시의 미래상은 어떻게 되시나요?
 

평택지원 특별법’의 만료로 인한 대책으로‘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50만 대도시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권역별 산업단지 추진 등 지역균형 발전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간 갈등 해결을 위한 소통중심의 협치 체계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꿈이 있고 삶이 풍요로운 매력적인 문화예술도시를 조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LNG기지, 냉열부지 등 수소생산 자원을 활용한 수소경제 등 신산업 육성과 우리시특화일자리 사업 발굴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습니다.
 

  2. 시장 취임 이후 국무총리 및 정부 장·차관·청장 등과 평택시 현안논의에 대한 각각의 논의와 성과는 어떻습니까?
 

미세먼지, 수질 등 환경악화 문제와 지역 간 불균형·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평택시가 할 수있는 것을 다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차관을 직접 찾아가 만나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평택·당진항 종합발전계획수립, 항만친수공간 조성, 1종 항만배후단지 정부재정 개발, 신국제여객터미널 확장 등을 건의하여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으며, 10월에는 산림청장과 만나 도시숲 조성 및 전국 도시숲 시범도시 지정을 건의하여 도시숲 조성에 국비 11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금년 3월에는 국무총리를 만나 평택항 선박 육상전력공급장치(AMP) 설치 시범지역 추가선정, 평택의 대대적 도시 숲 가꾸기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운정~동탄 GTX의 지제역까지 연장을 건의하여 적극 지원을 약속받았습니다.
  4월에는 환경부장관을 만나 미세먼지 저감과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해 평택항주변 친환경 시범지역 조성, 평택항 인근 노후 화력발전소 조기폐쇄, 평택항 AMP설치,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한 평택호 녹조저감 총인처리시설 국고보조, 통복천을 제9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에 선정되도록 건의했고 또한 국토부장관을 만나서는 국가철도망 평택노선의 복선전철화, 안중에서 평택항까지 조기건설을 반영해 줄 것과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38호, 45호 확장과 우회도로 개설 GTX-A 노선의 지제역까지 연장, 지제역 명칭을 평택지제역으로 변경 등을 건의하여 긴급한 사항은 우선 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현안 해결을 위해서라면 중앙정부, 경기도는 물론 어디든 찾아가 논의할 것입니다.
 

  3.  시장 취임 이후 이후 경기도 및 타 지자체와 협력관계 구축 및 협력 성과는 어떻습니까?
 

  경기도와 6개 시는 공동연대 협의체를 구성하였으며 서로의 역량을 결집하여 인근 화력발전소 및 제철소, 에너지시설, 평택항 등 경기 남부권의 차별적인 미세먼지 원인들에 대하여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해당지역 국회의원 및 충남 시군과 상호협력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한, 평택시는 주한미군이 주둔하여 비행훈련 및 각종 군사훈련으로 인한 소음피해가 심각한 실정으로 군 소음피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 영위와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군소음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소사벌택지지구 개발 이후 많은 문제점들이 도출되고 있습니다. 같은 LH가 시행하는 고덕국제신도시에도 이 같은 문제들이 답습되지 않겠냐는 지역사회의 우려가 있습니다. 평택시의 대책은 무엇인가요?
 

소사벌지구는 강력한 주정차위반 단속과 더불어 공공청사 부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주차장 조성, 소사벌 상업지구 번영회의 업무협약을 통한 주차요금 할인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력중입니다.
  상가 내 무분별한 간판 난립에 대하여는 행정계도와 단속을 통해 개선할 예정이나 시민들이 체감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고덕국제신도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주차문제가 예상되는 점포주택지에 노상주차장을 확보하고, 서정리역 앞 광장을 이용한 환승주차장 조성 및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5개소의 주차장 부지를 시에서 직접 매입하여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옥외광고물에 대하여는 입주 초기부터 관련 지침에 따른 행정 계도를 통해 무분별한 간판이 난립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
니다.
  또한, 고덕에서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문화시설을 적기에 공급하여 문화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소사벌지구에서 미흡했던 점을발판삼아 국제신도시와 자족도시 육성이라는 거시적인 목적 외에도 세부적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5.  평택시가 명품 도시로 발전하고,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덕국제신도시에 계획 중인‘국제화교육지구’추진이 매우 중요한데 이를 위한 평택시의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우리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투자단지(5개소, 62%)와 삼성·LG 등 글로벌 기업이 입지해 있고 국제무역항인 평택항과 황해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고 있는 등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미군기지 이전 평택지원 특별법」에 따라 서울·경기권에서는 유일하게 외국교육기관을 설립할 수 있는 만큼, 고덕국제신도시에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를 유치하여 글로벌 인재양성 및 외국인 투자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교육, 산업여건을 개선하고 고품격 국제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경기도, 평택시, LH가 참여하는 「외국교육기관 유치 TF」를 구성 국제학교의 규모, 재원분담 방안 등 협의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6.  인구 50만 도시에 걸맞은 행정을 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혁신 의지와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평택시의 노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직원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전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개념과 방법론, 사례분석 등 혁신마인드 교육과 워크숍의 정기적 실시를 통하여 직원들의 혁신 이해도 제고와 똑똑하게 일 잘하는 공직자상 정립에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혁신 동호회를 실질적 과제 중심 조직으로 운영, 평택시 비전 실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과제의 도출과 연구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토론하는 회의의 실천과 토론중심의 간부회의 개최를 통해 공직사회를 역동적이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로 바꾸어 나갈 계획입니다.획기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혁신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타 시군의 우수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시정에 접목해 나가고 타 기관의 벤치마킹 요구에도 적극 협조하여 양 도시 간 상생 발전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부서 간, 기관 간, 민관 협업 우수사례를 집중 발굴하고 협업업무시스템 발굴과 도입으로 직원들의 협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불필요한 일 버리기 등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일 잘하고 유능한 시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습니다.

 
7.  인구 50만 도시를 맞아 평택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50만 도시 평택 시대’를 맞이했지만 개발에만 몰두해온 평택은 지역 간 불균형과 갈등이 여전하고 삶의질이 낮습니다. 앞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 시민이 주인 되는 더 큰 평택을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쾌적하고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시민이 중심인 평택,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택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시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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