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거의 3년간의 어려움을 딛고 평택시소년소녀합창단으로 재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택시합창단과 더불어 긴 시간 지원 없이 사비를 들여가며 단체를 운영하시느라 고생하신 만큼 감격이 남달랐을 텐데요. 소감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김도완 :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소년·소녀 단원들과 학부형들이 이탈 없이 저를 믿고 따라주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여 공연하고 활동하면서 이루어낸 결과라고 제 스스로도 너무나 소중한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원들과 학부형들에게 모든 감사와 영광의 마음을 돌리고 싶습니다.
 

  평택시 소년소녀합창단에 대해서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도완 :평택시 소년·소녀 합창단은 평택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990년 창단에 창단되었으며 연 2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군군악대 초청연주, 안양시 초청연주 등 100여회 이상의 연주를 개최하는 등 탄탄한 기초 실력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하는 평택을 대표하는 소년소녀 합창단입니다.
 

  지난해 2018년 12월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과 함께 연주하여 평택소년소녀합창단이 실력적인 면에서도 매우 훌륭하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단원들의 반응 어떠했는지요?
 

  김도완 : 2018년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과 합동연주를 위해 약 6개월간을 어린 단원들과 공부하며 함께 연습 하였습니다. 연습기간 동안 발성 및 음악에 대한 기초를 더욱 확실히 다지며 음악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크게 성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단원들 소속감이 고취되며 음악을 통해 자신감과 협동심 등을 함께 느끼는 시간들이 되어 매우 보람된 연주가 되었습니다. 특히 그 당시는 공모전이라 합창단에 지원
없이 연습하고 애쓰던 기간이라 공연에 대한 만족도는 더욱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평택소년소녀합창단을 통해 평택의 아동, 청소년 정서함양에 크게 도움을 줄 듯 합니다. 앞으로의 다짐과 지휘자님의 음악 철학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도완 : 이번 공모에서 우리 합창단이 평택소년소녀합창단에 선정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이번에 공모에 참여하였던 꿈의 합창단 등 다른 팀에 대한 배려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소년소녀합창단은 어느 개인이나 특정 단체만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 함께하며 협력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팀으로 성장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다른 합창단들과도 협력하여 함께 연주 등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어린 단원들에게 교육하도록 하겠습니다.
 

  지휘자님의 운영철학이 매우 긍정적이고 희망적으로 느껴지네요. 평택시 음악발전과 어린 단원들이 정서적으로나 음악적으로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기대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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